하이미디어 신상품전시회-금성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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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금성사(대표 李憲祖)는 2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하이미디어(HIMEDIA)선언 1주년 신상품전시회」를 가졌다.
금성사가 멀티미디어분야 고유 브랜드명인「하이미디어」를 채용한뒤 1년동안 개발된 멀티미디어 제품을 소개하는 이날 행사에는 모두 46점의 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美3DO社와 합작으로 개발한 3DO게임기(10월말 출시예정),동화상 CDI플레이어(11월 출시예정),사운드카드의 핵심부품인 음원IC 신제품등이 처음 공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밖에 CDI 플레이어,비디 오 CD,주문형비디오(VOD)용 세트톱박스,2배속 CD 롬 드라이브등 금성사의 주요 하이미디어 제품이 망라되어 전시됐다.
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세게 멀티미디어시장은 오는 2천년에 3조5천억달러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된다며 금성사는 멀티미디어사업에 오는 2천년까지 2조원 투자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작공급은 물론 통신망을 통해 각종 정보와 오락물을 제공하는 게이트웨이 사업인 하이미디어 서비스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사업방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멀티미디어 업계 인사및 일반소비자 5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금성사는 지난해 독자적인 하이미디어 육성방침을 밝힌 이후 지금까지 美 제니스사와 고화질TV 기술제휴를 했으며 美미디어서비스회사인 오라클사와 주문형비디오분야에서 제휴했고 IBM과 멀티미디어기기용 차세대 운영체제를 공동개발하는등 활발한 기술제휴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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