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엄마 따라잡는 초등영어』 펴낸 허정윤 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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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도움은 주되 아이 스스로 하게해야

“고급 승용차를 사주는 것보다 영어를 확실히 잡아주는 게 더 좋은 선물이죠.”
『강남엄마 따라잡는 초등영어(중앙북스 펴냄)』 의 저자 허정윤(38) 원장은 초등학교 시절 영어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초등학교 1~6학년 시기는 언어를 배우는 데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입니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LAD; Language Acquisition Device)을 지니게 되는데, 13세가 되면 이것이 급격히 줄어들어요. 외국어를 가르치려면 그 전에 제대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허 원장은 현재 공교육의 영어 수업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어차피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면 가장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초등 시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 현명하다는 것. 그렇다고 무조건 돈을 들여 공부시킬 필요는 없다. 아이가 알맞은 학습법을 찾아가도록 부모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 ‘강남엄마’라는 말도 자녀 교육에 열정적인 부모들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쓴 겁니다. 집에서 아이와 영어로 한 마디라도 나누기 위해 기본 표현을 외우고, TV를 보는 것보다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엄마들의 노력을 따라잡자는 의미죠.”
그는 책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년별 영어공부법을 자세히 정리했다. 모방심리가 강하고 반복연습이 용이하다는 특성을 활용, 각 연령에 맞는 학습법을 명료하게 제시한다.

초등 1,2학년 때는 영어를 놀이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문자영어보다는 소리영어를 접하게 하고, 영어 그림책을 많이 보게 해야 한다. 철저히 아이의 흥미에 따르는 것이 좋다.
3,4학년 시기는 놀이 위주에서 서서히 문자 영어로 접어들 준비를 해야 하는 때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영어책을 많이 읽히고, 소리 내서 읽기와 듣고 따라하기 연습을 꾸준히 시킨다. 서툴더라도 영어일기 쓰는 습관을 차츰 들이도록 한다.
5,6학년 때는 특히 예민한 시기이므로 학습 동기와 목표 의식을 부여하는 데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함께 명문고 캠퍼스를 둘러보거나 짧게나마 해외 캠프에 아이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단, 부모가 옆에서 도움을 주되 결정은 아이 스스로가 하게끔 유도해야 한다.
모든 학습법을 압축한 ‘초등영어 7계명’도 고민 많은 엄마들의 마음에 와 닿을 듯하다. 또 함께 외우면 좋은 명연설문, 영화 속 명대사, 영시 등 책 속 부록도 유용하다.

프리미엄 최은혜 기자 ehchoi@joongang.co.kr
사진=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ok76@joongang.co.kr

독자 10명에게 '윤선생 영어 베플키즈' 드립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영어 학습을 돕는 교재세트 선물 받으세요.” 중앙일보 프리미엄이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윤선생영어교실’ 협찬으로 독자 10명의 자녀에게 패키지 교재 세트를 증정한다.
‘윤선생 베플키즈(BEFL Kids)’ 세트는 예비 초등생 및 저학년에 적합한 학습 내용을 담은 5종의 교구로 구성돼 있다. 내년 초 초등 1학년 영어교육 개시를 앞둔 시점에서 미취학 어린이들이 학습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희망자는 10일까지 프리미엄 홈페이지(www.jjlife.com)에서 응모하면 된다.당첨자 12일 발표.당첨자는 ‘Bobo and Friends’ 교재(25만원 상당) 제공과 함께 전담 관리교사의 학습관리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말하기 연습 서비스인 ‘베플리 Talk’ 무료 체험도 가능하다.
교재 문의 1588-0594 www.yoo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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