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제170회 정기국회 개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0일 개회된 제170회 정기국회 개회식에서는 지난 8.
2보선에서 당선된 玄慶子(新民.대구수성갑).金基洙(民自.강원 영월-평창).李相斗(民主.경북 경주시)의원등 3명이 玄의원을 대표로 해 선서.
검은 상의에 회색치마의 깔끔한 투피스차림으로 등단한 玄의원은다소 떨리는 목소리로『착잡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우리모두가 화합해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찬 정치가 되도록 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인사.
民自黨 金의원은『잘해 보겠으니 성원을 부탁한다』며 간단히 인사했고,民主黨 李의원은『뿌리깊은 지역감정을 완전히 해결한 경주시민의 선거혁명에 의해 당선되었다』며『지역감정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
이에 앞서 黃珞周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정치는 곧 말이요,국회는 말을 하는 곳으로 말의 품위가 정치의 품위이고 말의 수준이정치의 수준』이라고 전제,『말을 아끼고 선택해 사용하는 격조 높은 분위기 속에서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회 의가 되게하자』고 당부.
〈金基奉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