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삼성어린이개발센터 실무담당 吳文子 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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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어린자녀를 둔 부모나 보육교사.연구자들에게 삼성 어린이 개발센터는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습니다.유아교육이나 탁아와 관련된 정보는 언제든지 무료 제공해 드립니다.』 국내 최초의 탁아관련 정보센터인 「삼성 어린이 개발센터」실무책임자 吳文子박사(39).그는 『삼성 어린이 개발센터가 탁아의 질을 높이기 위한제반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복지재단(회장 李健熙)이 운영하는 어린이 개발센터는 지난93년12월 서울상도동에 사무실을 오픈,최근 서울신천동 롯데월드 건너편 예전빌딩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여성들의 취업이 크게 증가하면서 어떤 탁아소에 아이를 맡길까 하는 문제는 이제 모든 부모들의 고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삼성 어린이 개발센터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화.방문상담을 통해 탁아소의 선정기준이나 현재 탁아소의 현황을알려주는 일을 담당할 것이라고 吳박사는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 어린이 개발센터는 전국 6천여 시설및 가정탁아소 현황등 정보를 수집해 두고 있다.앞으로는 전산망 구축을 통해 컴퓨터로 전국의 탁아시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을 진행중이라고 한다.또 보육교사 양성소 알 선등의 일도한다. 60여평의 자료실에 5천여권의 어린이 관련 국내외 전문서적과 아동도서,3백여종의 비디오 테이프등을 갖추고 있는 삼성어린이 개발센터는 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 미국유학시절 시.군단위에 이같은 보육정보센터가 있어 참으로 부러웠다고 말하는 吳박사는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渡美,매사추세츠주립大에서 유아교육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92년 귀국,삼성 어린이 개발센터 설립 준비단계 부터 실무를 맡아왔다.
〈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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