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중국진출 활발-레미콘분야 잇따라 합작사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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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시멘트업계가 최근 잇따라 중국현지에 레미콘 합작회사 설립에 나서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쌍용양회가 레미콘 합작회사를 신설한데 이어 동양시멘트도 연내 진출을 목표로 중국 현지합작파트너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6월 大連 제2시멘트와 레미콘 합작회사를신설한데 이어 지난달부터 연산 20만입방m의 공장을 착공,연말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쌍용양회도 지난달말 上海 현지기업들과 레미콘합작회사를 신설하고 9월부터 연산 30만입방m의 공장건립 공사에 착수,내년초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쌍용양회는 현재 上海 현지기업들과 연산 30만입방m의 레미콘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며 빠르면 연내 레미콘공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양시멘트도 연산 30만입방m규모의 레미콘합작회사를 연말까지설립한다는 목표아래 上海 포동지구등을 대상으로 현지 합작파트너와 설립조건을 상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시멘트업계 관계자들은 시멘트업체들이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시멘트 합작공장보다는 투자규모가 작고 설치도 용이한 레미콘 합작공장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멘트합작공장의 경우 연산 2백만t을 기준으로 할때 2억달러의 투자비가 들지만 레미콘공장은 연산 30만입방m를 기준으로 40억원의 투자비에 공사기간도 5~6개월 정도다.
〈宋明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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