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칩 가격인하 인텔 전세계서 16-28%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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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차세대 586급 개인용컴퓨터인 펜티엄PC가 인텔의 칩 가격 대폭 인하로 올해말에는 2백만원대 이하로 떨어져 대중화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업체인 美인텔社는 이달들어 전세계시장에서 동시에 펜티엄칩 가격을 최대 28%까지 인하했다.이에따라 1천개 기준으로 공급되는 펜티엄칩 가격은 60㎒제품의 경우 종전 5백81달러에서 4백18달러로 대폭 인하됐고, 90㎒ 제품은 종전보다 16.7% 인하된 7백7달러에 책정됐다. 한국데이타퀘스트등 전문시장조사기관및 관련업계는 인텔의 칩가격 인하조치로 국내시장에서의 펜티엄PC 가격이 3백만~5백만원대에서 2백만원대로 조만간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인텔이 파워PC 제조업체등 다른 칩 생산업체를 따돌리기 위해 올해말에는 60㎒칩을 3백달러대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李元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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