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진重.白병원도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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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姜眞權기자]부산의 한진중공업노조와 백병원노조가 28일이틀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파업을 철회했던 메리놀병원노조가하루만에 다시 파업에 돌입했다.
임금 13.8% 인상과 해고근로자 복직등을 요구하는 임금및 단체협상 결렬로 全勞代의 연대파업 시기에 맞춰 27일 오후3시30분부터 전격적으로 파업에 돌입한 한진중공업노조(위원장 趙吉杓)는 부산시영도구봉래동 본사와 사하구다대동 다대 제작소에서 조합원들이 정상출근,집회를 가지면서 작업을 중단하고 있다.
13차례에 걸친 임금.단체협상 결렬로 27일 부분파업에 들어간 부산 백병원노조(위원장 曺權煥)도 28일 병원출입문을 바리케이드로 봉쇄한채 응급실.중환자실.입원실 근무자를 제외한 조합원들이 외래진료등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20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이다가 사용자측의 무노동무임금 방침 철회등의 수정안 제시로 파업 8일만인 27일 파업을 철회했던 부산시중구대청동 메리놀병원노조(위원장 徐美愛)가 27일 오후 회사측과의 협상 결렬로 28일 오전8시부터 병 원장실을 점거한채 다시 파업에 돌입,외래환자진료등이 차질을 빚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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