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IA 제압 11년 연속 PS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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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프로야구 삼성이 1일 대구 KIA전에서 4-1로 이겨 시즌 4위와 11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과거 해태가 9년 연속(1986∼94년) PS 진출을 했을 뿐, 11년 연속 PS 진출은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은 0-1로 뒤지던 7회 1사 만루에서 김창희의 동점 적시타와 신명철의 역전 중전 안타로 2-1을 만든 뒤 KIA 유격수 김연훈의 실책과 심정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보태 승리를 따냈다.

현대는 수원 SK전에서 1-0으로 앞선 3회 이택근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7-4로 승리해 두산에 2-9로 진 롯데를 7위로 밀어내고 6위에 올랐다. LG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한화전)에 9727명의 관중이 입장, 올해 8개 구단 중 최다 관중(90만1172명) 기록을 세웠다.

김종문 기자

 
◆프로야구 전적(1일)
삼성 4-1 KIA   두산 9-2 롯데
현대 7-4 SK   한화 3-2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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