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산책>5.세 악사-파블로 피카소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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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세 악사』는 콜라주 입체주의의 결정판이다.종이를 오려붙였다해서 파피에 콜레라고 부른다.마네는 『피리 부는 소년』에서 배경을 색종이처럼 단순화하는 개혁을 시도했기에 비난을 받았다.피카소는 그림자는 물론 생명조차 없는 피에로와 ■ 대.수도승의 가면을 평면으로 처리하면서도 마네의 등뒤에 숨었기에 발전으로 賞讚되었다.브라크는 『에스타크의 나무들』로 곰처럼 재주를 부린격이 됐다.그 뒤에서 피카소는 「되놈」처럼 實利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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