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민영화정책 추궁/국회 재무·상공상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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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30일 재무·상공자원위 등 2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주요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특히 이날 여야 의원들은 최근 데이콤·한국통신·한국비료 등 공기업의 민영화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민영화정책의 보완대책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날 상공자원위에서 김철수 상공자원장관은 현안 보고를 통해 『현재 11개 소관 공기업을 대상으로 민영화·기능조정 및 경영진단을 진행중』이라면서 『대기업 참여에 대해서는 경제력 집중억제 시책 등 기존 정책의 틀을 유지하면서 컨소시엄 등에 의해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병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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