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LG 이인재 동점골 현대와 비겨 선두 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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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현대 車範根감독과 LG 趙榮增감독의 라이벌 대결이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는 28일 공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94아디다스컵축구대회현대와의 3차전에서 李仁載의 황금같은 동점골로 간신히 비겨 2승1무(승점7)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LG는 득점왕 尹相喆과 루키 崔龍洙를 투톱에 내세워 현대문전에 맹포격을 가했으나 현대의 두터운 수비벽에 부닥쳐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다 오히려 후반24분 현대의 수비수 崔東昊에게문전혼전중 선취골을 허용,위기를 맞았다.
LG는 그러나 4분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최용수가 백헤딩해준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인재가 그대로 강슛,동점을 만들었다.현대는 대표팀에서 복귀한 金鍾建 대신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넣으며 윤상철과 함께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林載善과 브라질 용병 호나우도를 앞세워 기습공격으로 LG와 맞서 선취골을뽑는등 기세를 올렸으나 동점골을 허용함으로써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辛聖恩기자〉 ◇제3차전(28일) ▲공주 LG 1 0-01-1 1 현대 (2승1무) (1승1무1패) (득)崔東昊(후24.현대)(득)李仁載(후28.(助)崔龍洙.LG) ▲전주 유공 3 1-12-0 1 전북 (1승1무) (3패) (득)金基善(전39.(助)皇甫官)(득)李光鍾(후10)(득)林基漢(후39.
이상 유공)(득)劉承官(전22.전북) ▲평택 일화 0 0-00-0 0 포철 (1승1무) (1무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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