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MBC.TV 김한길과 사람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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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휴일의 마지막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토크쇼 MBC-TV『김한길과 사람들』은 91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한국 조각의 거장 문신씨(73)를 한국화가인 그의 부인과 함께 초대,예술과 함께한 일평생을 들 어본다.29일 밤11시30분.
특히 문신씨의 출연은 27일 그의 고향 마산에 예술인생 50년을 기념한「문신미술관」이 세워진 직후 이뤄져 더욱 뜻 깊다.
국내 생존작가로는 유일하게 개인미술관을 갖게 된 문씨는 16세에 홀몸으로 일본에 밀항,멀고도 험한 예술에의 도정에 오른다. 해방후 파리로 건너가 세계적인 조각가로 명성을 쌓으며 동양인으로서는 처음 유고.헝가리에서 개인전을 갖기도 했던 그는 80년 화려했던 외국생활을 청산하고 마산에 정착해 미술관 건립과창작활동에 전념해왔다.
『김한길과 사람들』은 문씨와의 대담과 함께 그의 작업실을 방문,그의 대표작들도 소개한다.
〈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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