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스>東明王陵 내부벽화 25점 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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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北韓의 평양에 복원된 동명왕릉의 내부벽화가 구체적으로 소개됐다.평양시 역포구역에 소재한 동명왕릉은 金日成의 지시에 따라 89년부터 복원 공사가 시작돼 지난해 5월14일 완료됐다.
복원된 동명왕릉의 내부벽화는 총 25점이고 제실과 복도및 전실에 각각 그려져있다.제실에는 고주몽의 건국일화를 중심으로 그의 일생을 형상화한 작품 9점이,복도에는 고구려에서의 수공업 발전과 문화정서생활.신체단련과 상무적 기풍를 보여 주는 작품 8점이 그려져있다.또 제실에는 동명왕의 초상화를 主화로 고구려의「군사적 위용」을 보여주는 그림과 장식무늬등 8점이 배치돼 있다. 이 복원된 동명왕릉 내부의 벽화들은 모두 평양미술대학에서 창작했고 각 그림들에는 그에 맞는 제목들이 붙어 있는데 제실에 있는 그림의 이름은▲고주몽의 아버지 해모수 하늘에서 내려오다▲고주몽의 어머니 유화 압록강가에서 나오다▲고주몽 고구려 건국을 선포하다 등이다.복도에 있는 그림들에는▲경작도▲대장간▲무악도▲윷놀이▲씨름▲사냥▲무술훈련등,제실의 그려진 그림에는▲동명왕 화상▲성곽도▲문지기 장수 등이 있다.
[內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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