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정 통합선언/내일 양당 대표 기자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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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당과 신정당은 30일 오전 김동길대표와 박찬종대표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당대 당 통합을 통한 새 정당의 창당을 선언한다.
이에 앞서 국민당은 28일 오후 임시 당무회의를 열어 신정당과 통합을 만장일치로 의결했고,신정당 박 대표도 이날 『국민당 당무회의가 의결되는대로 구체적인 합당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당은 통합을 위한 실무기구인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당지도체제·당직배분 등 지분문제 및 새 당명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다음달 29일 국민당의 정기 전당대회를 계기로 합당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국민당은 또 새당을 만들기전이라도 6월 임시국회에 앞서 6월7일 정례 당무회의때 국민당 의원 12명과 신정당 박 대표 및 새당에 참여키로 한 일부 무소속 의원들로 제3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국회에 등록키로 했다.<박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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