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內 주유소 허가 지연으로 민원 쇄도-전남 나주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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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光州=林光熙기자]전남나주군이 올부터 가능해진 그린벨트지역의주유소 허가를 제때 처리하지 않는등 「복지부동」하고 있어 민원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6일 전남도와 나주군에 따르면 남평면에 4개소등 나주군에 모두 19개소의 주유소 설립허가 신청이 접수됐으나 나주군이 전남도가 형질변경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유소 설립허가를 처리하지 않은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
민원인들은『허가 가능한 민원을 길게는 3개월씩이나 처리해주지않고 있다』면서『민원 1회 방문처리제등은 말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나주군은『도의 형질변경 승인이 늦어져 제때 처리가안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나주군이 보완지시를 받고도 면적 초과는물론 심지어 도시계획선까지 무시하고 도의 승인만 요청하는등 민원을 무성의하게 다뤄 문제가 생겼다』면서『법규정에 맞게 민원을처리토록 지시한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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