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항공기개발 기종 94인승으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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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그동안 논란이 돼 온 中型 항공기개발 기종이 94인승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7일 오전 경제기획원 韓利憲차관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중국의 의견을 받아들여 중형 항공기 기종을 94인승으로하고 사업주체는 주도 회사가 있는 민간 컨소시엄 방식으로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같은 정부 방침에따라 앞으로 5년동안 1천5백억원의 정부지원등 모두 2천7백50억원을 들여 추진키로 한 50~70인승 중형 항공기의 개발계획은 백지화됐으며,94인승을 韓中 합작으로개발하는데 필요한 8천억원의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노력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그동안 국내 수요만 예측해서 50~70인승 항공기의 독자 개발을 추진해 왔는데 지난 3월말 韓中 정상회담에서 중형 항공기 합작개발에 韓中 두나라가 합의함에 따라 이같이 정책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
〈李哲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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