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의 고려대와 노련미의 한전이 제44회 백호기 전국야구대회패권을 놓고 한판 붙게 됐다.
고려대는 24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9일째 준결승에서 선발孫敏漢이 산발 6안타 무실점으로 선방하고 9안타를 적시에 터뜨려 동국대를 4-0으로 제압,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한편 한전은 16안타를 터뜨리는 불꽃 타선을 자랑하며 경남대를 7-3으로 제압,3연속 역전승을 장식하며 91년 준우승 이후 3년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제9일(24일.동대문구장) ▲준결승 한 전 000 005 011 101 000 100 7 3 경남대 동국대 000 000 000 020 000 11× 0 4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