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수출산업 육성-10년간 1조7천억원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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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비닐하우스.유리온실등에서 길러내는 시설채소와 화훼를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현재 30곳에 불과한 시설채소단지를 오는 2004년까지 총 1조7천1백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5백3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10곳인 화훼단지도 2004년까지 총 8천1백10억원을들여 2백10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농림수산부의 李永來농산물유통국장은 19일 농어촌진흥공사 주최심포지엄에서「우리나라 시설농업의 정책방향」이라는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李국장은 이날 시설농업 지원을 위해 온실설비 시공사업을 전문건설업종에 추가하도록 건설업법시행령 개정을 추진중이며,온실용 기자재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재무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孫炳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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