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민간 외환보유 백50억불 넘어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북경 AFP·연합=본사 특약】 중국의 민간 외환보유가 최근들어 급증,1백5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중국의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비즈니스 위클리』지가 8일자로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중국 전체 외환 65%를 취급하는 중국은행의 수탁고가 1백55억달러로 지난 16개월동안 평균 2억5천만달러씩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같이 민간부문의 외환보유 증가는 해외에 진출한 중국기업에 고용되거나 해외 개발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노동력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이 잡지는 분석했다.
이와함께 올해초 실시된 인민폐의 평가절하로 많은 중국인들이 낮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외환으로 저축하게 된 것이 또다른 이유로 분석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