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건물 부실시공 관계자 중징계 요구/감사원 감사결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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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감사원은 9일 초·중·고 교육시설 건설실태 감사결과 부실시공에다 준공검사도 나지 않은 학교건물에 학생을 수용한 경우 등 12건의 부실시공 사례를 적발해 관계공무원과 공사감독자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부산 영도구의 상리국민학교는 지난해 1월 설립승인과 함께 예산을 배정받고서도 공사를 미루다 지난해 8월에야 공사계약을 체결,올 3월2일 개교에 맞춰 공사를 서두르는 바람에 지붕난간 콘크리트 등 11개 공사,3억5천4백만원 상당을 부실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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