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서반환 기피 곧 실무협상 재개/외무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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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외무부는 7일 외규장각 도서반환 협상이 국내 관계부처간 의견조정이 지연돼 프랑스측과 실무협상이 늦춰졌을 뿐이라고 밝혔다.
백낙환 외무부 구주국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은 프랑스측에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에 영구임대하되 한국은 이에 상응하는 도서를 프랑스측에 시한부 임대해주고 임대기간이 끝나면 다른 도서로 교대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며,이에 대해 프랑스는 지난해 12월 양국이 모두 시한부 임대방식으로 하되 외규장각 도서는 임대를 자동연장하는 방식을 제안해왔다』고 말했다.<강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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