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가공공장 집단화사업 지연됨에 주민 불만-전남 목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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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木浦]전남목포지역 수산물 가공공장 집단화사업이 사업비가 마련되지않아 착공조차 되지않고 있어 시민들이 올여름에도 또 다시심한 악취공해에 시달리게 됐다.
6일 목포시에 따르면 매년 여름철이면 생선가공으로 인한 심한악취를 내뿜고 있는 목포지역 10개소의 대단위 수산물 가공공장을 집단화하기 위해 92년 연산동 공유수면 16만여평방m를 매립했으나 1백25억원정도로 추산되는 사업비가 없어 착공조차 하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
이처럼 수산물 집단화 사업이 늦어짐에 따라 시민들은 올 여름에도 수산물 가공에 따른 비린내와 고기썩는 냄새 등 심한 악취공해에 시달리게 됐다.
이에 대해 목포시 관계자는『사업비가 없어 사업자체가 시행되지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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