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민 10월부터 대구시 수돗물로 식수난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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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大邱=金永洙기자]낙동강 상수원 오염파동으로 심한 식수난을 겪었던 달성군민들이 오는 10월부터 대구시 수돗물을 먹게된다.
6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 수돗물을 공급하는 낙동강 수원지는 금호강의 합류로 인한 수질악화로 더이상 상수원으로 부적합한데다 수량확보마저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달성군은 최근 대구시 상수원인 다사수원지에서 하루 1만5천t의 수돗물을 공급받아 군내 화원.다사.하빈.옥포.논공.
현풍면등 11만3천명의 주민들 식수로 공급하기로 대구시와 합의했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8월까지 배수지및 가압장설치 공사를끝낸후 다사수원지에서 달성군에 이르는 19.2㎞의 배관공사를 하기로 했다.
달성군논공면민 2만여명은 지난 1월 낙동강 상수원 오염파동으로 심한 식수난을 겪는 소동을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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