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내 1백20만평 대규모 인삼단지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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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경기도파주.연천군과 강원도철원군의 민통선 북쪽 4군데에 대규모 인삼단지가 조성된다.
담배인삼공사 인삼본부는 6일 오는 96년부터 2000년까지 민통선내 임진강과 한탄강 주변 파주.연천.철원지역 1백20만평에 인삼재배단지를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삼단지 규모는 파주군대성동 자유의 마을(15만평)과 판문점일대 등 2곳 30만평,연천군 75만평,철원군 15만평이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파주.연천군 일대 기존의 인삼밭은 장기간 재배로 토양이 나빠져 더이상 사용이 어렵게 됐다』며 『민통선지역이 기후조건이 적합하고 인삼의 본고장인 개성과 인접,비슷한 양질의 토양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인삼단지를 조성키로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장소를 물색중』이라고 말했다.
〈全益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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