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국교여학생 피살/검찰,처음부터 재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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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인천=김정배기자】 지난해 12월23일 발생한 부천 동신아파트 여국교생 방화살인 사건을 부천경찰서로부터 송치받은 인천지검 강력부는 6일 이 사건을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검찰의 이같은 전면 재수사는 지금까지 경찰수사에서 지목된 피의자를 수사선상에서 일단 배제한채 이뤄지는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경찰에서 지목했던 피의자의 아버지 이모씨(51)는 숨진 여국교생 몸에서 정액양성반응이 나왔다는 등 경찰 보강수사내용(본보 4월17일자 21면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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