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씨 조기귀국 필요”/민자 정세위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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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은퇴와 관련해 정부의 대화합조치설이 나도는 가운데 민자당 정세분석위가 최근 일본에 체류중인 박태준 전 민자당 최고위원의 조기 귀국문제 검토 필요성을 당지도부에 건의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정세분석위는 지난달말 김종필대표 등 당 3역에 대한 주간정세 서면보고를 통해 『박 전 최고위원의 노모가 위독해 그의 귀국문제가 지상에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정세분석위는 이 보고서에서 『박 전 최고위원의 노모위독과 그의 귀국 지연은 자칫 문민정부에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그의 조기 귀국문제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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