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컸으면' 개그우먼 곽현화 미니홈피 불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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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의 '키컸으면' 코너 9일 방송분이 10일 하루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키컸으면'은 작은 키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재치있게 재구성해 인기를 얻고 있는 코너. 여기에 출연한 신인 개그맨 곽현화는 의상과 춤동작이 선정적이었다는 이유로 10일 내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곽현화가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그가 직접 운영하는 미니홈피 '개콘 온난화의 주범'에는 7만 8천여명의 방문객이 모여들기도 했다. 이에 '키 컸으면' 코너에 함께 출연중인 개그맨 이수근은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곽현화의 레이스가 다소 술렁술렁한 건 사실이다. 춤을 출 때 가슴 부분의 레이스가 시청자들에게 가슴으로 오해를 받은 것 같다. 리허설 때는 움직임이 작아서 레이스 부분을 크게 신경 쓰지 못했다. 우리가 봤을 땐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2007년 KBS 22기 개그맨 공채 출신인 곽현화는 이화여대 수학과 출신으로 개그맨 외에 게임MC로도 활동 중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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