廣林특장차,윤활유통 분쇄차량 국내 첫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廣林특장차(대표 尹昶懿)가 국내 처음으로 플라스틱 潤滑油통 분쇄차량을 개발했다.
13일 광림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11월 湖南정유로부터 주문받은 12대의 윤활유통 분쇄차량을 최근 제작완료하고 금명간 납품키로 했다.대당 납품가격은 5천6백만원이다.
이번에 광림특장차가 선보인 윤활유통 분쇄차량은 2.5t의 起亞하이베스타 車臺에 플라스틱통 분쇄설비를 장착한 것으로 차량정비업소.주유소등에 버려진 윤활유통을 수거해 분쇄할 수 있다.
이 특장차는 무게 2백30g짜리 윤활유통 6천5백개를 한번에분쇄해 적재할 수 있으며 사용후 통에 남아있는 윤활유를 모아 저장하는 탱크도 부착됐다.광림측은 정부의 폐기물규제 강화조치에따라 이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문생산체제를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호남정유는 이 차량을 자사가 생산해 판매하는 윤활유통 수거차량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로 금속제인 윤활유통을 점차적으로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한편 연내 추가로 10대의 분쇄차를 발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高允禧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