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아파트 부실공사여부 특별점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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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등 수도권 5개 신도시 아파트의 하자여부를 조사하는 특별점검이 28일부터 시작됐다.봄철이 된데다최근 신도시 아파트의 부실이 부분적으로 다시 문제가 되고 있기때문이다.
오는 4월2일까지 1주일 동안 실시하는 점검대상 아파트는 5개 신도시 아파트 29개 단지로 건설부.경기도.주택공사의 직원38명이 맡는다.
이번 점검에서는▲주민 입주전 사전점검 실시 여부▲하자보수전담반 구성실태▲하자보수 처리실태▲기타 생활불편사항 등을 조사하게된다. 특히 시공업체의 부실공사로 주민들이 가장 많이 불편을 겪는 문.창틀의 뒤틀림,거실천장등의 물방울 맺힘 여부등이 집중적으로 조사된다.또 주방.화장실의 물빠짐 상태,난방조절기의 원활한 작동여부,소화기와 자동화재 탐지기의 정상가동 여부 ,지하주차장의 CCTV작동여부등이 점검된다.
이와함께 주민들이 신고한 하자 또는 부실을 시공업체가 과연 제대로 고쳐주거나 보상을 해주었는 지 여부도 살펴보게 된다.이번 점검에서 하자 사례가 드러난 아파트의 입주업체는 지적을 받는 즉시 보수를 해줘야하고 부실상태가 심하면 법에 따라 고발된다. 〈都成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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