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재벌회장役 교체 뒷소리/LA보이스 S-T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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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MBC가 4월초 선보이는 기업드라마『아담의 도시』에서 국회의원 탤런트 최불암이 맡기로 됐던 재벌그룹회장 장국철역이 박근형씨로 바뀌었다.극중 장국철회장은 해방이후 맨주먹으로 기업을일으켜 국내 최대그룹으로 키우지만 권력형 경제부 정사건에 연루돼 청문회장에 서는데다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들의 등장으로마음고생을 하게 되는 인물.
방송가에는 장국철회장역의 갑작스런 교체에 대해『극내용이 국회의원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 같아 최불암씨가 고사했기 때문일것』이라는 소문이 무성.
○…7일 방한한 대만출신의 3인조 미국 그룹 LA보이스(LABoys)가 SBS-TV『신세대 전원집합』(14일),『깜짝비디오쇼』(17일),『기쁜 우리 토요일』(19일)에 잇따라 출연,노래는 물론 자신들의 장기를 보여준다.
LA보이스는 미국에 거주하는 황리청.황리싱.린즈원등 세명의 대만출신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보컬그룹으로 92년『Go Posse』를 히트시키며 데뷔,지난해 여름에는 3집 홍보차 방한했었다. 이번에 내놓은 4집 앨범에는『교환예물』이란 발라드곡을 우리말로 번역해 내놓는등 국내시장을 상당히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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