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속초 국제항으로 개발/김 대통령,관광자원 활용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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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강원지사 업무보고
【춘천=김현일·이찬호기자】 김영삼대통령은 12일 강원도청을 방문,금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산업을 진흥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라면서 강원도의 세계적인 관광지 조성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또 『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이 우리 농어촌에 전화위복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광자원을 이용한 관광농업과 고랭지 농업 등 강원도의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부가가치가 높은 농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룡 강원도지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모두 1천2백47억원을 들여 도시지역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 맑은 물 보전을 위한 10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환동해 경제권시대에 대비,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가와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동해항·속초항이 국제수준의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시설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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