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폭풍등 자연재해 피해복구사업비 투입-전남 나주.담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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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林光熙기자]전남나주와 담양등 지난달 초순 폭설과 폭풍으로 큰 피해를 본 도내 농.어가에 대한 복구사업비로 2백42억여원이 투입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전남일원을 휩쓴 폭설과 폭풍으로 시설원예용 비닐하우스와 수산증.양식시설등을 망친 농.어가의 구호 및 복구사업비로 국비 50억4천1백만원등 총2백42억2천8백만원이 확정됐다는 것.
중앙재해대책본부가 현지조사등을 거쳐 확정한 이 사업비는 비닐하우스 4천1백79동 복구에 1백34억8천1백만원,축사와 잠사(4백83채)복구에 59억1천4백만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수산증.양식시설 88개 복구에 15억1천2백만원,주택8채 6천8백만원,선박 5척 4천8백만원,공공시설 6개소 6천1백만원,이재민(2백88가구.1천3백77평)구호비로 1억5천만원이 쓰일 방침이다.
한편 무안지방의 정전사태로 인한 농작물(3.97㏊)과 가축(1천70마리)피해의 경우는 이번에 대파대와 가축 입식비만 지원키로 확정됐다.
전남지방 농어민들은 지난달 초순 별안간 닥친 폭설과 폭풍으로3명이 숨지고 비빌하우스 4천1백96동이 망가지는등 27개시.
군에서 총1백43억원에 이르는 큰 피해를 보았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안지방의 정전피해의 경우는 피해원인 조사용역을 의뢰해 놓아 결과가 나오는대로 별도 지원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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