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신용금고 사장/오늘 영장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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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장영자씨(50) 사기·부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28일 삼보신용금고 정태광사장(52)이 장씨에게 여신한도(7억1천만원) 10배가 넘는 77억5천만원을 부정대출한 사실을 밝혀내고 신용금고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그러나 정씨가 『장씨 돈으로 알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저축관련 부당행위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보고 보강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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