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에 잠수함 판적 없다”/해군 공보처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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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러시아 해군은 18일 러시아가 북한에 잠수함을 판매했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다만 무기가 탑재되지 않은 12척의 구형 디젤잠수함을 해체하기 위해 한 일본 회사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해군 공보처는 성명에서 지난해 11월 러시아 해군이 일본의 「토엔」 무역회사와 61∼68년에 건조된 12척의 퇴역 잠수함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토엔사가 해체하기 위해 한척을 북한으로 예인했다고 덧붙였다.
설명은 그러나 판매한 잠수함들은 무장해제했기 때문에 군사적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모든 무기들과 기초 장비들은 귀금속과 함께 제거됐다』면서 『이 잠수함들은 조각으로 절단하는데나 적합한 선체일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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