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大賞 부문별 각축-막바지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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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KBS의 연기부문은 대상.남녀 최우수연기상.남녀 우수연기상.
남녀 신인상으로 나뉘어 30일 오후9시30분 제1TV를 통해 발표된다.
현재 최우수 남자연기상 부문에서는 대하드라마『먼동』의 주인공근술역을 맡고 있는 김진태,『굿모닝 영동』에 출연했던 백일섭,『들국화』의 신구,『사랑을 위하여』의 강석우등이 강력한 후보로떠오르고 있다.
최우수연기상 여자부문에서는 역시 대하드라마『먼동』에서 근술의딸 쌍순으로 출연중인 하희라,『들국화』의 김영옥,『청춘극장』의김서라,『사랑은 못말려』의 김현주등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정기준은 KBS의 드라마 PD와 방송작가,방송담당 신문기자등 1백여명의 투표결과와 KBS드라마에 대한 공헌도등이다.
KBS신인연기상 후보로는 남자부문에 김규철.이근희.김정균.김호진,여자부문에 염정아.이아로.김현아.이경신등이 물망에 오르고있다. MBC와 SBS는 현재 연기대상에 관한 모든 것을 비밀로 부치고 있다.
한편 10명이 선정되는 KBS가수상부문(30일 오후5시55분방송)에는 현재 강수지.015B.김건모.김국환.김수희.김종서.
노사연.김태욱.서태지와 아이들.설운도.신승훈.신효범.현철.잼.
이무송등 30명이 후보로 올라 있다.
올해 KBS의 가수상은 예년과 달리 시청자들이 직접 뽑는다.
성별.연령별.지역별 분포에 따라 전국에서 1만5천명을 선정,이들로부터 득표를 많이 얻는 순으로 10대가수와 대상이 결정된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유일한 가요프로인 KBS-2TV의『가요톱 10』에서 지난 한햇동안 연속 5주 1위를 차지한 가수는『걸어서 하늘까지』의 장현철,『너에게 원한건』의 그룹 노이즈,『사는게 뭔지』의 이무송,『애모』의 김수희,『첫인상 』의 김건모등. 또 이 프로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가수는 『너의 아픔을 내게 준다면』의 최연제,『하여가』의 서태지와 아이들,『모두 잠든 후에』의 김원준등을 꼽을 수 있다.
라디오쪽의 방송순위와 음반판매량등을 고려할때 KBS의 가요대상후보로는 신승훈.서태지와 아이들.김수희등이 유력하다.
〈鄭命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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