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일 무역압력 계속/내 2월 정상회담 결과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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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 상무차관 밝혀
【동경 로이터=연합】 미국은 일본이 경제침체와 정치개혁 추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일본에 대한 무역압력을 완화하지는 않을 것이며 내년 2월 열릴 양국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저프리 가튼 미 상무차관이 22일 말했다.
가튼 차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2월11일 열릴 양국 정상회담에서 무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양국관계는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정상회담이 이같은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낼 것이라는 미 국내의 기대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정상회담의 성과 도출을 위한 미국의 대일 압력은 매우 강경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현격히 벌어져있는 양측간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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