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개굶긴 주인 빵.물만 먹어라-美 동물학대죄 판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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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브라질 사웅파울루의 한 경찰 유치장에서 도망나온 강도 용의자 2명이 지나가던 택시를 불러세워 잡아탔으나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이 택시의 운전사가 그 유치장의 간수인 바람에 탈출 15분만에 다시 경찰서로 직행.
엔리케 알베스 알메디다와 리마 페레이라 다 실바등 강도 용의자 2명은 16일 경찰서 유치장의 벽을 뚫고 다른 21명의 범죄 용의자들과 함께 탈출,지나가던 택시를 잡아탔으나 문제의 택시를 몰던 운전사가 바로 그 유치장 간수였다고.
[로이터] ■…자신의 애완용 개를 굶겨 동물학대죄로 기소된 개주인에게 개가 겪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도록 하룻동안빵과 물만 먹도록 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법원은 지난 16일 마이클 홀이라는 34세 노동자가 자신의 독일산 셰퍼드에게 물과 음식을 주지 않는등 제대로 돌보지 않아 체중이 18㎏나 감소했다며 이번주말을 감옥에서 빵과 물만 먹도록하고 2년간의 집행유예기간 동안 동물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판결.
[로이터] ***귀신에 홀린뒤에 英語유창 印尼근로자 작업도중경련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동부의 한 담배생산공장 근로자가 떠돌아 다니는 미국인 영혼에 홀려 갑자기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됐다고.
자바 동부의 담배공장 근로자인 올해 19세의 리릭씨는 이 지방의 사투리를 사용할 뿐 영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으나 작업도중 잠깐동안 경련을 일으킨뒤 갑자기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게 됐다는 것.
[AFP] ***美서 청소년 야간通禁 검토 마이애미市 범죄예방 고육책 ■…청소년 범죄와 외국인 살해사건등으로 골치를 앓고있는 美國 마이애미 시 당국이 청소년 야간통금을 시행할 계획을세웠으나 경찰이 밤거리에서 마구잡이로 청소년을 잡아갈 것이라고생각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고.16일 데이드카운티에서 실시된 예비투표에서 16세미만 청소년에게 오후11시부터 새벽6시까지 통금을 실시하자는 안이 통과됐는데 이 안을 놓고 열리는 공청회 결과 여부에 따라 야간통금은 전 플로리다주로 확대실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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