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으나 전세가격은 올해초와 비슷하거나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부가 최근 조사한 전국의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1평형은 매매가격이 6억7천만∼7억4천만원으로 올초보다 1억2천만∼1억3천만원 정도가 내렸다.
또 부산시 망미동 주공아파트 33평형도 매매가격이 8천8백만∼9천8백만원으로 올초보다 1천1백만∼1천2백만원이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의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건설부는 신도시 입주,공직자 재산등록 및 공개,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강력한 부동산투기 단속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도성진기자>도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