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메가 D램 생산/일 3사 대폭 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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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연합】 오래 지속되고 있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일본 반도체업계는 차세대 기억소자인 16메가 D램의 생산시설을 현재의 2∼2.5배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일본 산케이(산경)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특히 일본전기(NEC)와 도시바(동지)·미쓰비시(삼릉) 전기 등 대형 3사는 올해말부터 내년봄까지 월 1백만개를 생산하는 체제를 갖출 방침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NEC는 현재 월 생산개수가 40만개이나 내년 3월말까지 1백만개로 늘릴 계획이며 히다치도 현재 30만개에서 우선 연말까지 50만개,내년말까지는 2백만개까지 증산할 방침이다. 도시바도 현재 50만개 생산체제에서 연말까지 1백만개로 확대하고 미쓰비시 전기도 40만개에서 1백만개로 늘릴 계획아래 생산라인 증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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