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정원경 물에만 들면 한국신-대통령기 전국수영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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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여중생 국가대표 정원경(丁垣慶.15.철산여중)이 이틀 연속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정원경은 19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제12회 대통령기 전국수영대회 이틀째 여중부 자유형 2백m 결승에서 2분4초32를 마크,지난달 24일 제13 회 아산기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한국최고기록(종전 2분5초07)을 0초75 앞당겼다.광명시 철산국교 4년때 수영에 입문,지난해 11월 대표로 발탁된 丁은 7월 93범태평양선수권대회 계영 8백m에서 첫 한국신을 세운것을 시작으로 올시즌 에서만 두달동안 모두 4개의 한국신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丁이 전날 작성한 4백m 한국신기록 4분16초F는 현 아시아최고기록(4분10초67)보유자인 일본의 수지 지바쓰에 5초33 뒤지지만 기록단축 속도가 빨라 94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의 입상기대를 모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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