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품 보관요령-물놀이용품.냉방기기.여름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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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아직도 한낮은 더위가 만만치 않지만,아침 저녁은 완연한 가을날씨다.물놀이용품.냉방기기.한여름옷등 여름용품들의 손질.보관요령을 알아본다.
피서지에서 사용했던 물놀이용품에는 바닷가의 모래.소금기등이 남아있어 그대로 보관하면 제품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수영복.비치가운.물안경등은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고 중성세제를 푼 찬물에 한나절쯤 담가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를 소금기와수영장의 소독약성분을 빼낸다.선탠오일,자외선 차단 크림성분 등이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 깨끗이 빨아 그늘에 말 려둔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던 튜브나 고무보트.비닐 볼등은 공기를 완전히 뺀후 2~3차례 깨끗한 물을 안으로 집어넣어 헹궈 낸후 그늘에서 물기를 말린다.물기가 완전히 마르면 튜브나 고무보트속에밀가루를 적당히 뿌리고 접히는 부분에도 밀가루를 발라두면 서로달라붙어 내년에 사용할수 없게 되는것을 방지한다.
선풍기는 날개와 몸체를 분리,깨끗한 물걸레에 중성세제를 묻혀먼지와 때를 닦아낸 후 깨끗한 물걸레.마른 물걸레 순으로 구석구석 닦아낸다.금속부위에는 윤활유를 적당히 쳐둔다.
분리한채로 깨끗한 종이에 싸고 비닐주머니에 넣은후 종이박스에넣어 보관한다.
***여름옷 여름옷에는 단한번 입은 것이라도 땀냄새.소금기등이 배어있기 십상이다.특히 면.마.삼베.모시등 식물성 옷은 풀기가 남아있는 경우에는 곰팡이가 날 염려가 있으므로 세탁으로 풀기를 완전히 빼내고 마르면 마지막으로 뜨거운 다림질을 하면 살균효과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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