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도전정신 가져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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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동부그룹 김준기(사진) 회장이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도전정신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최근 사내 경영 메시지를 통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고 회사의 비전과 전략, 혁신이 모두 어우러진 성장 경영 계획을 도전적으로 설정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계열사의 15개 사업 부문을 ^세계 제일과 경쟁하는 사업 ^국내 제일과 경쟁하는 사업 ^국내 제일을 향해 가는 사업 등으로 도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김 회장은 “새로운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대담하게 도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가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의 말은 각 사업장이 분야별로 지향해야 할 목표를 설정해 고민하고 연구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아산만에 있는 동부제강 냉연 공장의 경우 세계 제일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세계 1등과 경쟁하는 사업으로 키우고, 동부화재는 국내 업계 1위인 삼성화재와 경쟁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매진하라는 뜻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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