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1장으로 6번 추첨기회 준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주택은 내달부터 3천원짜리 「다첨식」 발매
국내 처음으로 고객이 원하는 번호를 직접 써내고 복권 1장에 여섯번의 추첨기회가 주어지는 새 복권이 7월부터 나온다. 주택은행은 19일 기존 주택복권을 그대로 둔채 별도로 「다첨식주택복권」(일명 또또복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복권의 발행가는 장당 3천원이며 당첨금은 1등(1명) 1억5천만원,2등(2명) 1억원,보너스(4명) 승용차(엘란트라) 한대씩이다.
추첨방식은 현행 주택복권과 같지만 2등을 따로 추첨하지 않고 1등 당첨번호와 앞뒤 연결된 두번호로 정한다. 따라서 연속된 번호로 3장을 구입해 가운데 번호의 복권이 1등에 당첨뵐 경우 나머지 두장은 자동적으로 각각 2등이 되므로 이론적으로는 한 사람이 최고 3억5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는 경우도 생긴다.
이 복권을 사려면 추첨 두달전 주택은행 본·지점에서 원하는 번호를 선택해 예약하거나 기존 복권처럼 복권판매대에서 번호가 인쇄된 복권을 낱장으로 골라 사도 된다. 복권은 두달에 한번씩 발행되고 1회에 판매된 복권에 대해서는 1주일 단위로 모두 여섯차례 추첨이 이뤄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