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애국선열유해 봉환/민관추진위 구성키로/황 총리 위원장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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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애국 선열의 유해를 봉환하기 위해 황인성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민관 합동의 「유해봉환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황 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유해가 아직도 봉환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유해 봉환을 위해 사회 각계 대표가 참여하는 유해 봉환추진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보훈처·외무부·문화체육부·기획원·총무처 등 관계부처들이 협조해 빠른 시일내에 유해 봉환 종합계획을 마련하라며 유해 봉환의 1차 사업으로 오는 8월15일 이전에 상해임정요인 다섯분의 유해를 봉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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