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2개주의회 해산/샤리프총리 또 “궁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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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페샤와르 공동·AFP=연합】 파키스탄 펀잡주가 29일 주의회를 해산한데 이어 북서변방주도 30일 주의회를 해산함으로써 지난주 파키스탄 대법원 판결로 재집권한 나와즈 샤리프 총리의 정치기반이 잠식돼 파키스탄 정국이 혼미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는 두달전 부패혐의로 총리직에서 전격 해임된 후 지난 27일 대법원 판결로 다시 총리직에 복귀한 샤리프 총리가 이샤크 칸 대통령과 정치적 대결에서 다시 열세에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분석했다.
샤리프 총리는 인구 1억중 54%를 차지하며 자신의 출신주인 펀잡주를 장악하는 것이 정치적 기반을 다지는데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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