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은 수출창구”/김 대통령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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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영삼대통령은 2일 『모든 재외공관은 수출 경제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수출을 위한 현지 사령탑이 되도록 하고 일선에서 수출증진을 위한 창구역할을 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아침 재외공보관 회의를 위해 귀국한 박신일 주미공사 등 재외공보관 38명을 청와대로 초청,아침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공보관들은 앞으로 정통성 결여 등 정부의 결함을 변명하던 지난날의 홍보에서 벗어나 전보다 갑절의 자신감을 갖고 노력해 달라』며 『지금은 세계 모든 나라들이 국익을 다투는 경제전쟁시대이며 공보관 여러분은 그 최전선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파는 세일즈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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