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사업 중기이양 절실/김 상공­전경련 간담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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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31일 낮 서울 롯데호텔에서 최종현전경련회장 등 전경련회장단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모임을 갖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사이에 협력분위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어음대금의 60일이내 지급 등 협력이 가시화되도록 전경련이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올해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조성키로 한 1조원중 상당부분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기업 사업의 중소기업 이양촉진도 요망했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규제완화·민간자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전경련의 생각과 궤를 같이 해 기대가 크다』며 『중소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중소기협중앙회 회장단과 다음달 모임을 갖는 등 협력사업을 벌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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