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덕·백승일 초반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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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절대강자는 없다』
올시즌 정규씨름대회의막을 여는 제27회 천하장사대회는 뚜껑을 열자마자 각팀의 간판급 장사들이 힘없이 무너지는등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막된 첫날 전하장사32강 선발전에서 지난1월설날 천하장사대회 3위에 오르며 소년장사의 돌풍을 몰고왔던 청구의 「얼굴」백승일 (1백36kg)이 현대의 한라급 무명인 김은수 (98kg) 에게 배지기 되치기를 당해 어이없이 무너졌다.
또 럭키증권의 간판 「람바다」박광덕(1백58kg) 도 이날 예선에서 역도선수 출신의 이민우 (삼익가구) 에게 배지기 되치기를 당해 탈락하는등 우승권 후보들이 초방에 추풍낙엽으로 탈락하는 이변이 속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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