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월급쟁이가 최고!

중앙일보

입력

2002년 6월 현재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12.6%인 872,806명이 매달 3백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IMF때보다 더 심하다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봉 3천6백만원 이상의 고액연봉자가 전년도에 비해 36.8%나 늘었다고 하니, 이런 추세라면 우리네 월급봉투도 언젠가는 두둑해질 날이 있지 않을까 희망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여전히 카드빚이며, 적금이며, 아이들 교육비 때문에 부모님께 근사한 설선물 하나 장만하기도 버거운 지금 상황에서는 그네들이 부럽기만 하네요.

이들 고액연봉자들을 직종별로 분류하면 기술공 및 준전문가가 20만9천7백8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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