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서 펼치는 기록의 향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진부령=김상우 기자】「눈과 얼음의 제전」인 제74회 전국 겨울체육대회가 17일 오전 목동 및 태릉 아이스링크와 진부령 알프스리조트에서 일제히 개막,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국 13개 시도와 일본·미국 등 2개 해외동포 팀에서 1천9백96명의 선수단(임원 5백20명, 선수 1천4백7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이날 오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개막식은 이수영 부대회장의 개회선언과 대회장인 김종렬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 이진삼 체육청소년부 장관의 치사에 이어 선수 및 심판들의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공개행사에서는 화려한 그룹스케이팅과 아이스댄싱이 펼쳐졌다.
또 12년만에 전국체전을 유치한 알프스리조트의 알프스센터 그랜드 홀에서 벌어진 개회식에서는 이승원 부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한석룡 강원도지사가 환영사를 했다 .
한편 대회개막에 앞서16일 태릉실내링크에서 열린 고등부 아이스하키 2회전에서 광성고와 휘문고가 이겨 4강에 진출했다.
광성고는 동북고를 2l0으로 제압했으며 휘문고는 중동고에 5-3으로 이겼다. 또 1회전에서 보성고는 인천체고를 6-3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나갔고 경복고는 광문고와 2-2로 비겼으나 행운의 추첨 승을 거둬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